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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 (금)

[MD의 추천] 유명 레스토랑의 맛 그대로…명품 가정간편식 눈에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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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코로나19로 외식 대신 집밥 문화가 자리를 잡으며 대세가 된 것이 바로 가정간편식(HMR)이다. 대형 제조업체부터 마트, 백화점, 편의점, 유명 레스토랑 등 많은 업체가 HMR 시장에 뛰어들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이런 트렌드에 맞춰 HMR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정진표 한화갤러리아 상품본부 PB전력화TFT 과장(사진)은 갤러리아 PB '고메이494'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살린 HMR 개발을 이끌고 있다. 정 과장은 "시중에 나온 일반 제품과 달리 국내 최고급 백화점 식품관 브랜드를 활용해 차별화된 상품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를 위해 식품관에 입점한 유명 레스토랑과 그룹 계열사인 더플라자호텔이 협업해 컬래버레이션(협업) 상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이렇게 탄생한 제품이 '도원 중화짜장'과 '아카마루 비프카레'다. 도원 중화짜장은 44년 전통을 지닌 명문 중식당 '도원'의 수석 셰프와 공동 개발한 레시피로 만들어 전통 중화짜장 맛을 그대로 담았다. 아카마루 비프카레는 일본 가정식 전문점 아카마루의 노하우를 사용해 부드러운 소고기로 깊은 맛을 낸 점이 특징이다. 국내산 닭다리 살로 만들고 진한 크림과 버터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인도식 카레 '치킨 마크니 카레', 국내산 한우와 생야채로 맛을 낸 '한우 함박스테이크'도 내놓았다.

고객 반응은 뜨거웠다. 실력 있는 레스토랑과 협업해 상품력을 강화한 덕택에 지난해 고메이494 PB 매출은 전년 대비 85%나 상승했다.

초기 제품 반응이 좋은 만큼 갤러리아는 올해도 추가 HMR를 내놓을 예정이다. 정 과장은 "오는 3월 '백리향 유니짜장'과 '비노마노 라구소스'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20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고메이494 HMR만으로 '한 상 차림'이나 '일주일 식사 해결'이 가능하도록 상품 카테고리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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