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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속보] 애플 4분기 매출, 사상 첫 1000억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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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21%, 시장 예상 상회
한국일보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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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27일(현지시간) 분기별 매출 기준으로 가장 좋은 실적을 공개했다. 사상 처음으로 분기매출이 1,000억달러를 돌파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21% 증가했다.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이날 애플은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총 매출이 1,114억달러라고 밝혔다. 첫 분기별 1,000억달러대 돌파다.

금융시장은 애플 매출이 이번 분기에 1,000억달러를 넘을 것은 이미 예상했지만, 실적 자체는 여전히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CNBC는 전했다. 리피니티브가 분석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4분기 애플 매출은 1,032억8,000만달러 수준으로 내다봤다.

부문별로는 아이폰 매출이 신규 모델 출시에 힘입어 656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 증가했다. 서비스 매출액은 157억6,000만달러, 맥 컴퓨터 매출액은 86억8,000만달러를 나타냈고 아이패드 매출액은 84억4,000만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41% 올랐다. 애플워치와 에어팟 등 기타 기기 매출액은 129억7,000만달러였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세계 각지의 애플스토어가 문을 닫아 악영향을 받았다며 "코로나19 확산과 애플스토어 폐쇄가 없었다면 결과는 더 좋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향후 분기에 대한 전망치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에 제공하지 않았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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