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물관 [부산박물관 홈페이지 캡처]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박물관은 2021년 신축년(辛丑年)을 맞아 다음 달 2일부터 58일간 '새해를 여는 동물 이야기, 들어보소' 기획전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민속, 속담, 동요 등 우리 역사와 문화 속에 담겨있는 다양한 '소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한글이 새겨진 분청사기 유물을 통해 역사 속 소띠 위인, 소와 관련된 부산의 지명 이야기 등을 살펴본다.

전시 내용과 관련된 유물·영상을 상설전시실에서 찾아보는 과제 활동도 할 수 있다.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0호 목조각장(木彫刻匠) 보유자인 청원 스님이 지난 12년간 제작한 목제 십이지신상 12개 작품도 전시한다.

이밖에 새해를 여는 십이지신에 대한 소개와 소원을 적을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전시 관람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사전 예약은 부산박물관 홈페이지(museum.busan.go.kr/busan)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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