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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얼굴 인식'으로 출입·결제 논스톱…CU '미래형 점포'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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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프렌들리 1호점 'CU삼성바이오에피스점' 문 열어

'1호 손님'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 "첨단 기술의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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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이 인천 연구수 송도동에 '테크 프렌들리 1호점' CU삼성바이오에피스점을 이용하고 있다.(BGF리테일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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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QR코드나 신분증이 없어도 '얼굴 인식' 하나로 입장이 가능하고, 휴대전화나 결제수단 없이도 자동으로 결제·포인트 적립까지 되는 '미래형 편의점'이 CU에 등장했다.

BGF리테일은 인천 연구수 송도동에 '테크 프렌들리 1호점' CU삼성바이오에피스점(삼성바이오에피스점)을 개점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점은 국내 유통업계가 선보였던 '무인 편의점'에서 한 단계 진일보한 '스마트 스토어 2.0 버전'이다. CU의 슬로건인 '노 카운터, 노 웨이트, 저스트 쇼핑(No counter, No wait, Just shopping)'에 맞춰 점포 입장부터 결제까지 전 과정이 논스톱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첨단 기술을 구비했다.

특히 BGF리테일이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POS 시스템'을 도입해 소비자의 결제 수단, 멤버십 서비스, 제휴 할인 정보, 월별 행사 품목 등 대량의 정보가 암호화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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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인천 연구수 송도동에 '테크 프랜들리 1호점' CU삼성바이오에피스점을 이용하고 있다.(BGF리테일 제공)© 뉴스1©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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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는 삼성바이오에피스점 입구에 설치된 '안면 등록 키오스크'에 안면 정보와 CU 바이셀프 정보를 최초 1회 등록하면 된다. 이후부터는 '안면 인식' 하나로 매장 출입부터 결제, 포인트 적립까지 원스톱 쇼핑을 할 수 있다.

보안성도 탄탄하다. BGF리테일은 나이스정보통신과 기술제휴를 맺고 '안면 인증 시스템'을 도입했다. 매번 QR코드나 모바일 인증을 거쳐야 했던 불편한 출입 방식을 단순화하고, 일부 국가에서 금융기관에 도입할 만큼 뛰어난 보안성도 챙겼다.

또 점포 내부에는 상품 이동을 추적하는 '비전캠', 고객의 동선을 분석하는 '모션캠,' 매장을 사각지대 없이 관리하는 '360캠' 등이 도입됐다.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 이날 삼성바이오에피스점을 방문해 '1호 손님'이 됐다.

이 사장은 "테크 프렌들리 CU는 먼 미래가 아닌 언제든 상용화가 가능한 첨단 기술의 정수"라며 "전국 1만5000여 가맹점에 업계 최고 수준으로 고도화된 운영시스템을 제공하고 고객에게는 새로운 디지털 쇼핑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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