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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롯데리아, 햄버거 가격 올린다…1년만에 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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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100~200원씩 가격인상 ]

머니투데이

13일 오후 서울의 한 롯데리아 매장에서 고객들이 메뉴를 살펴보고 있다. /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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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는 오는 2월 1일부터 전체 운영 제품 중 버거와 디저트 등을 포함한 25종(버거류 13종, 디저트류 7종, 드링크류 2종, 치킨류 3종)에 대해 가격을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9년 12월 가격을 인상한 이후 약 1년만이다.

제품 별로 각각 100원에서 200원씩 가격이 인상되고 평균 인상률은 약 1.5% 수준이다. 주요 품목 가운데서는 한우불고기버거가 단품, 세트 모두 200원씩 인상돼 각각 7000원에서 7200원, 8700원에서 8900원으로 오른다. 핫크리스피버거도 200원 인상되고 디저트류 가운데서는 지파이 하바네로가 200원, 지파이 고소한맛이 100원씩 인상된다.

반면 이번 판매 가격 조정 최소화를 위해 롯데리아 대표 제품인 불고기버거, 새우버거 단품과 세트 메뉴와 디저트 치즈스틱 등은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

롯데리아는 이번 판매가 조정은 지속적인 △인건비 상승 △주요 원자재 수입국의 코로나 확산세 지속에 따른 수급 및 가격 불안 △기타수수료 증가 등 경제적 제반 비용 증가로 인한 가맹점 주의 요청으로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은 지속되는 인건비 상승, 원자재 가격 등 경제적 요인들로 인한 불가피한 결정 부분” 이며 “가격 조정 품목 최소화를 위해 일부 제품은 기존 가격을 유지하는 등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김은령 기자 tauru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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