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통신 서비스 유통을 위해 하이브리드형 무인매장 'KT셀프라운지'를 28일부터 대구 동성로에 오픈한다고 밝혔다.(KT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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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KT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통신 서비스 유통을 위해 하이브리드형 무인매장 'KT셀프라운지'를 28일부터 대구 동성로에 오픈한다고 밝혔다.

KT셀프라운지는 혼자 서비스를 구경하고 싶은 사람부터 직원과 자세한 상담이 필요한 사람의 입맛까지 맞춘 매장이다. 무인매장 공간과 유인매장 공간으로 나눠져 있다. 주간에는 직원상담과 언택트 체험 모두 가능하고 야간에는 무인매장으로만 운영된다.

KT셀프라운지 1호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대구 최대 시가지상권인 동성로에서 만나볼 수 있다. 2호점은 오는 3월 서울 강남 가로수길에 문을 열 예정이다.

KT셀프라운지는 Δ메인 키오스크 Δ셀프ON키오스크 Δ스마트 모바일 체험대 Δ밴딩머신 Δ무인보관함 ΔAI체험대로 구성돼있다.

무인매장 공간에 있는 각종 기능을 이용하는데 익숙하지 못한 사람은 메인키오스크의 '도와주세요!' 버튼을 눌러 직원의 추가적인 설명을 받거나 '상담존'에서 대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셀프ON키오스크에서는 요금수납, 요금제변경 등의 업무처리를 언택트로 직접 진행할 수 있고, 스마트 모바일 체험대에서는 다양한 단말을 체험하고 비교해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설계하고 유심(USIM)을 개통할 수 있다.

밴딩머신에서는 자급제 스마트폰과 다양한 액세서리를 구매하고 AI체험존에서는 KT의 인공지능스피커 기가지니를 체험할 수 있다.

KT셀프라운지는 24시간 방문이 가능하지만, 대면 업무(직원 상담) 서비스는 일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제공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오픈 초기에는 오전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만 운영된다.

최찬기 KT 영업본부장(상무)는 "오픈 이후 방문자의 의견을 살펴 원하는 방향으로 KT셀프라운지를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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