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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네이버 "글로벌 콘텐츠 기업과 본격적인 IP 사업 협의 확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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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와 협력 강화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 공략에 속도"

연합뉴스

한성숙 네이버 대표
[네이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이효석 기자 = 네이버는 최근 캐나다 웹 소설 업체 '왓패드' 인수와 관련, 글로벌 콘텐츠 기업과 지적재산(IP)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박상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과 본격적으로 IP 비즈니스를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박 CFO는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Over the Top) 시장의 경쟁이 굉장히 심화하고 좋은 스토리 IP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양질의 IP 확보가 굉장히 중요한데, 웹툰·웹소설은 다양한 창작자 확보가 용이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그는 "웹툰·웹소설 영상화로 콘텐츠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2차 IP 사업 확대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숙 대표는 "왓패드 인수는 점점 더 중요해지는 글로벌 IP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궁극적으로 모든 핵심 글로벌 스토리텔링 IP가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만들어지도록 할 것이며, 양질의 IP를 기반으로 다양한 신규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네이버 라이브 공연을 시작으로 팬 커뮤니티, 커머스로 이어지는 엔터테인먼트 가치사슬 전반에서의 사업 기회를 확보하면서 한국뿐 아니라 미국·유럽·남미 등 K팝 인기가 높은 지역으로도 빠르게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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