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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日총리 "바이든과 도쿄올림픽 논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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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노컷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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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2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회담하면서 도쿄올림픽과 관련한 문제를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바이든 대통령과 개인적 관계를 강화하면서 미일 동맹의 강화를 위해 확실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가 총리와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이 주장하는 '자유롭게 개방된 인도‧태평양'의 실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고, 코로나19와 기후 변화 문제 등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또 미국의 일본 방위 의무를 규정한 '미일안보조약 5조'를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에도 적용하고, 일본에 대한 미국의 핵 전략을 포함한 확장억지력을 제공하는 방안을 재확인했다.

다만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개최가 한 차례 연기된 도툐올림픽에 대해 '어떤 대화가 있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스가 총리는 "이번에 (의견)교환은 없었다"고 답했다.

앞서 다카하시 하루유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이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올림픽에 긍정적인 성명을 낸다면 우리는 커다란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미국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따라 스가 총리가 바이든 대통령과 전화회담을 통해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문제를 논의할 것이란 전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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