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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사과·배 등 농작품 재해보험상품 29일부터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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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 67개 작물 대상…지난해 44.2만농가 가입 '역대 최고'

뉴스1

농림축산식품부는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9일부터 농작물재해보험 상품 판매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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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이달 29일부터 NH농협손해보험, 지역농축협 및 품목농협을 통해 과수4종(사과·배·단감·떫은감)을 시작으로 농작물재해보험 상품 판매가 개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9일부터 농작물재해보험 상품 판매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농작물재해보험의 보험가입 대상 품목은 총 67개며 품목별 보험가입기간은 파종기 등 재배시기에 맞춰 운영된다.

지난해 농작물재해보험에는 44만2000농가가 가입, 45.2%로 역대 최고 가입률을 달성했다. 봄철 냉해, 긴 장마, 집중호우 등의 재해로 20만6000농가가 1조193억 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사과·배·단감·떫은감 등 과수4종에 대한 재해보험 상품은 이달 29일부터 3월 5일까지 판매한다. 농식품부는 자기부담비율에 따라 보험료의 38~60%를 지원하며, 지방자치단체 또한 보험료 중 일부를 추가지원 한다.

올해 보험상품의 개선사항은 과수4종의 경우 적과종료전 피해 발생시 보상수준에 따라 50%형, 70%형으로 구분, 이중 70% 보상형 상품의 선택기준을 완화했다. 또 10%형 자기부담비율 상품의 선택기준도 일부 완화했다.

다만 국비지원비율은 과수4종 10%형 자기부담비율 선택시 기존 순보험료의 40%에서 38%로 2%p(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이밖에 미세살수장치 등 냉해저감시설 설치농가에 대한 보험료 할인율을 10%에서 20%로 확대하고, 최근 5년간 손해율이 높은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보험료 할증폭을 최대 30%에서 최대 50%로 상향조정하는 등 가입자별 보험료 부담을 현실화했다.

정부는 내년 사과, 배 보험의 기본요율 산정단위를 읍면으로 세분화하기 위해 연중 요율 산정단위 개편을 준비할 계획이다. 또 과수4종 품목의 종합위험보장-한정보장 상품을 분리해 운영할 계획으로, 이를 올해 과수4종 보험가입시 참고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kirock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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