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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현대모비스, 지난해 영업이익 1조8303억...전년比 22.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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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완성차 생산 감소 및 A/S 부품 수요 감소 영향

전기차 등 늘며 전동화사업부문 매출 전년比 46.5% 성장

뉴시스

[서울=뉴시스]현대모비스 CI. 2020.10.22.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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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인우 기자 = 현대모비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830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2019년 대비 22.4%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한 36조6265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5543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모비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자동차 시장 침체와 A/S 부품 수요 감소의 영향을 받았다고 봤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7023억원, 매출은 2.6% 증가한 10조674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5794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모비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완성차 생산 감소에도 전동화 부품 판매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봤다. 비상경영에 따른 비용 절감 활동 등으로 수익성도 개선됐다.

실제로 지난해 4분기 주력사업인 모듈과 핵심부품 제조 분야에서 2019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 증가한 8조8015억원, 영업이익도 88% 증가한 304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전기차를 중심으로 친환경차 생산량이 늘면서 지난해 4분기 전동화 사업 부문 매출이 1조2569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46.5% 성장한 수준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3분기 분기 최초로 전동화 부품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동화 사업 부문은 현대자동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PE모듈과 배터리 시스템 등 주요 부품을 공급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올해에도 수익성 향상에 더욱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위기 관리와 대응력을 강화하고 미래를 위한 투자와 글로벌 협업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현대모비스는 매출의 8.7%에 달하는 1조122억원을 R&D에 투자하는 등 부품 제조와 전동화 부문의 투자에 집중했다. 국내외 연구개발 인력도 처음으로 5000명을 넘어섰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도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핵심 부품 수주를 공격적으로 전개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수주 일정 지연 등 어려운 환경에도 17억5800만달러의 수주를 달성했다.

올해는 핵심 부품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해 28억7900만달러 규모의 수주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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