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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배민, 소규모 사업장 성희롱 예방교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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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7일 서울시, 위드유센터와 ‘외식업 사업장 내 성평등 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서울시 송다영 여성가족정책실장, 위드유센터 박현이 센터장,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가치경영실장이 협약서를 각자 들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우아한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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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배달앱 배달의민족 운영업체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7일 서울시, 위드유센터와 ‘외식업 사업장 내 성평등 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내 30인 미만 외식업 사업장을 위한 성희롱 예방 교육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협약은 소규모 사업장이라 해도 성희롱 예방과 성평등 인식 제고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데 뜻을 같이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세 곳은 소규모 사업장일수록 성희롱 피해율이 높은 반면 성희롱 예방과 피해지원 시스템은 체계적으로 갖추기 어렵다고 인식하고 이 같은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로 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성희롱 예방 교육 및 캠페인 콘텐츠를 위드유센터와 함께 제작할 예정이다. 제작된 콘텐츠에 대한 홍보는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무료 교육 채널 배민아카데미가 맡을 예정이다.

앞서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11월 배민아카데미를 통해 위드유센터에서 제작한 ‘성희롱 없는 일터를 위한 예방·대응 안내서’를 소규모 외식업 사업주에게 배포했다. 또한 성평등 문화 조성을 위해 자영업자 신분인 라이더와 커넥터를 대상으로도 성희롱 예방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소규모 외식업 사업장에서도 수준 높은 성평등 의식 교육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배민의 중요한 파트너인 외식업 사장님들이 가게 운영을 안정적으로 하실 수 있도록 ‘비즈니스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위드유센터,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손잡고 소규모 외식업 사업장의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성 평등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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