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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롯데마트, 홈술족에 힘입어 프리미엄 위스키 수요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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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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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프리미엄 위스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집에서 혼자 술을 즐기는 홈술족이 증가하고, 홈파티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위스키와 리큐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20년 3월부터 12월까지 전체 주류 매출을 살펴본 결과 ‘위스키&리큐르’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49.3% 신장했으며, 그 중에서 ‘위스키’와 ‘리큐르’가 각 47.8%, 71.7% 늘었다. 프리미엄 위스키는 선물용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 명절세트 매출 신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8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2021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기간 동안 ‘위스키’가 137.1%, ‘리큐르’가 127.8% 신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10만원 이상 프리미엄 위스키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일반적으로 프리미엄 위스키는 해외여행 때 구입하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며 대형마트에서 프리미엄 위스키를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비대면 명절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프리미엄 선물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증가한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선물세트 사전예약 기간 동안 대표 위스키 선물세트 매출을 금액대로 나누어 살펴보니, 10만원 이상 위스키가 210.1% 신장하며, 10만원 이하 위스키 대비 100%p 더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으로 준비한 ‘맥캘란 18년 쉐리오크’는 준비 물량이 이틀 만에 모두 예약 완료 되기도 했다.

롯데마트는 프리미엄 위스키 명절세트에 대한 고객 수요를 고려해 본 판매 기간 동안 다양한 위스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 싱글몰트 위스키의 대표주자인 ‘글렌피딕’의 프리미엄 라인 ‘글렌피딕 그랑크루’를 62만 8000원에, 인기 싱글몰트 위스키인 ‘맥캘란 12년 쉐리오크&발베니 12년’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각 9만 9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 김웅 MD(상품기획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며 주류 소비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 역시 변화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주류 시장 트렌드에 맞춰 고객이 원하는 모든 주류를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매장을 구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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