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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변이 바이러스 '백신 무력화' 우려에…"걱정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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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코로나, 독감처럼 상시화될 가능성 높아"]

머니투데이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성백린 연세대 생명공학과 교수가 6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에서 상온 노출 의심 인플루엔자 백신 품질검사 및 현장조사 결과에 대한 보충설명을 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상온에 노출된 백신의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2020.10.06. pp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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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무력화되지 않을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성백린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백신실용화사업단장)는 2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 브리핑'에서 "현재 개발된 코로나19 백신들이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다"며 "당분간 (백신 무력화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성 교수는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영국, 일본 등에서 변이주가 발생하고 있다"며 "현재 개발된 백신 모두 변이주에 대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적 의견"이라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19가 독감(인플루엔자)처럼 계속 존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 교수는 "앞으로 5년, 10년 동안 코로나19가 독감처럼 상시화될 경우를 생각해야 한다"며 "매년 독감 백신을 맞듯이 코로나19 백신도 그렇게 될 수 있다"고 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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