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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 제안엔 협상 의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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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뉴스1


28일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과 진행중인 소송전에 대해 "당사는 현재 합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원만한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최근까지 SK이노베이션의 제안이 협상 의지가 전혀 없는 것인데 논의할 만한 제안이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의 입장은 정세균 국무총리가 양사에 대해 조속한 합의를 촉구한 이후 나왔다.

이날 정 총리는 서울 양천구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K-배터리의 미래가 앞으로 정말 크게 열릴텐데 작은 파이를 놓고 싸우지 말고 양사가 나서 빨리 문제를 해결하고 큰 세계 시장을 향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상황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또 "양사 최고 책임자와 연락도 해서 낯 부끄럽지 않냐, 국민들 걱정을 이렇게 끼쳐도 되냐고 빨리 해결하라고 권유했지만 아직도 해결이 안되고 있다"며 "소송 비용이 수 천억원에 달한다고 하는데 경제적인 것 뿐 아니라 양사가 싸우면 남 좋은 일만 시킨다"고 지적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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