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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한국동서발전, 영남대 설치 영농형 태양광 전력수익금 활용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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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박일준 사장(오른쪽 끝)과 서길수 영남대학교 총장(왼쪽 끝), 영남대학교 학생들이 장학증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동서발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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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이 농작물 재배와 태양광 발전사업을 병행하는 친영농형 태양광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28일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에서 에너지분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동서발전과 영남대가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친영농형 태양광 시스템 개발' 50kW 실증단지에서 1년간 생산된 전력수입금이 재원으로 활용됐다. 장학생들은 1학기 등록금의 50%를 면제받게 된다.

친영농형 태양광은 LED와 빗물을 활용해 영농형 태양광의 농업 생산성을 높인 발전방식으로, 농촌 경제를 활성화하면서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동서발전은 2019년 6월부터 영남대학교 정재학 교수 연구팀과 함께 50kW 규모의 친영농형 태양광 시스템 실증을 진행하며 연구개발 성과를 내고 있다.

실증단지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수확한 보리쌀과 대파 약 4t을 지역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에게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전달했다.

박일준 사장은 "친영농형 태양광 실증사업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게 되어 기쁘다"며, "차세대 영농형 태양광 보급모델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농민 수용성을 높이고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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