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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서울시장 출마 선언…“서울시 대전환, 원조맛집 정책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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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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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31일 서울시장 출마의 변에서 “기득권 일부의 서울을 ‘당신을 위한 서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공식 출마선언을 갖고 “서울시장 14개월 하루하루를 서울시민보통의 일상을 되찾는 데 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일부터 서울시민을 위한 정책공약을 하나씩 제시하겠다”며 “모두들 대전환을 얘기하지만, 원조맛집의 정책이 어떻게 다른지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출마를 결정한 과정에 대해 “오늘 출마는 인생에서 가장 힘든 선택 중 하나였다”며 “출마로 사라질 원내 1석이라는 목소리, 당원들의 땀과 눈물 등 그 보다 더 나은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는 확신이 저에게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거대 양당을 향해서도 “4.7 보궐선거는 여권과 야권의 중간 성적표 선거가 아니고,

대선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선거도 아니다”라며 “양극화라는 괴물로부터 서울시민들의 생존을 보장하고 일상을 되찾아주는 선거“라고 지적했다.


이어 “제 적은 국민의힘이나 더불어민주당의 후보가 아니다”라며 “2021년 모두를 각자도생의 삶으로 몰아가고, 서로를 물고 뜯을 수밖에 없게 만드는 이 지긋지긋한 시스템”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시대의 전환을 바라보고 준비해온 사람”이라며 “정치인이 되기 전에는 15년간 세계 곳곳을 누비며 경제 개발, 포용적 성장, 일자리 창출 등을 자문했다. 과거에 발목 잡혀 있는 미래를 구출하고 우리의 싸움을 승리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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