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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해 국내에 들어온 주요 인사 가운데 한 명인 류현우 전 쿠웨이트 주재 북한 대리대사가 미국 매체를 통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류 전 대리대사는 오늘(1일) 미국 CNN방송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총비서가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정세 진단을 내놓았습니다.
다만 북한 경제를 망가뜨리는 국제사회의 제재를 완화하려고 김 총비서가 핵무기 감축 협상에 나설 의향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류 전 대리대사는 "북한의 핵 능력은 체제의 안정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며 김 총비서가 핵무기가 생존의 열쇠라고 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협상의 원인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접근법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류 전 대리대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전체주의 국가인 북한과 협상에서 비핵화를 선결조건으로 요구했기 때문에 스스로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미국은 비핵화에서 물러설 수 없고 김정은은 비핵화를 할 수 없다"고 상황을 요약했습니다.
김정기 기자(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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