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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미얀마 민주주의 또다시 가로막은 군부…질긴 '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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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쿠데타→1988년 민주화 시위 유혈탄압→1990년 민주진영 총선승리 불인정

민주화한다면서 군부 막강권한 적시한 '독소 조항' 헌법으로 언제든 쿠데타 가능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미얀마 군부가 1일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과 윈 민 대통령 등 국가 지도자들을 전격 구금하는 쿠데타를 일으키면서 또다시 '미얀마 민주주의의 길'을 가로막고 나섰다.

작년 총선의 부정 의혹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를 들어 민의로 선출된 정부를 향해 또 다시 총구를 들이댔다.

지난 1962년 쿠데타 이후 미얀마 민주 진영과 질긴 '악연'이 또다시 재현된 것이다.

미얀마 군부의 정치 개입 역사는 지난 1962년으로 올라간다.

당시 네윈 육군총사령관이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