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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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저출산 타개를 위해 일을 전제로 생애를 설계하는 청년층의 욕구에 기반한 제4차 부산시 저출산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함께 일하고 다 같이 키우는 행복도시 부산’ 비전 실현을 위해 △첫째 출생아부터 실질적 지원 확대 △영아기 집중 지원 △돌봄 서비스 등의 공공성 강화 △청년층의 일할·머물·기댈 자리 지원 등 생애주기별 정책을 강화했다.
먼저 모든 산모·영아의 ‘건강한 출생’을 위해 첫째부터 소득과 관계없이 공공 산후조리(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전격 지원(2024년)한다.
임신·출산 원스톱 ‘아가맘센터’도 2025년까지 구·군에 설치(2025년)한다.
‘행복한 돌봄’을 위해 첫째부터 출생 시 200만원 상당의 바우처 및 영아 수당(2022년 0∼1세 월 30만원 지원 이후 단계적 인상) 지원, 어린이집 0세아 가치키움반 운영, 입원아동 간병돌봄을 추진한다. 다자녀 기준도 점진적으로 완화(3→2자녀)하기로 했다.
‘희망찬 청년’을 위해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일자리 사업 추진 △2025년까지 행복주택 7000여 가구 공급 △신혼부부 1만 가구 전세자금 및 대출이자 지원에 나선다.
‘평등한 가족문화’ 확산을 위해 중소사업체 남성 육아휴직 장려금(월 30만원, 2022년)도 지원한다.
‘함께 일하는 직장’을 위한 △워라밸 기업육성 시스템 구축 △고용 평등 로드맵·성평등 가이드라인 수립을 추진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직장 환경을 조성한다.
‘안심·안전한 사회’ 조성을 위해 아동보호 전담인력을 확대하고 여성폭력방지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저출산 현상은 한 분야만의 해결로는 해소되기 힘들다”며 “일자리와 주거 분야에 특별히 집중하고 분야별 균형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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