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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주, 2021년 e스포츠 트렌드 예측… ‘모바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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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LCK아레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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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유명 게임 전문 시장 조사기관 뉴주(Newzoo)’가 2021년 e스포츠 동향에 대한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뉴주에 따르면 2021년 최고의 화두는 ‘모바일 e스포츠의 성장’이다.

지난 1월 23일(이하 한국시간) 뉴주는 2021년 e스포츠 트렌드를 분석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먼저 뉴주는 ‘모바일 e스포츠의 성장’을 주목했다. 모바일 e스포츠는 현재 PC 플랫폼이 지배하고 있는 시장의 파이를 가져오고 있다. 지난 2020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가레나 프리 파이어’ 등 모바일 슈팅 게임들은 ‘CS:GO’와 같은 PC 게임보다 더 많은 시청자를 기록했다. 뉴주는 “중국, 동남아, 중남미 등에서 모바일 e스포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2021년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뉴주는 e스포츠 팀의 ‘운영 다각화’를 2번째 트렌드로 삼았다. 현재 e스포츠 팀들은 시야를 넓히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뉴주는 “e스포츠 기업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으로 인해 중계 관련 손실이 있어도 피해를 상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주는 ‘전통 스포츠의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3번째로 꼽았다. 지난 2020년 축구, 농구와 같은 전통 스포츠들은 e스포츠에 대한 투자를 늘려왔다. 가장 적극적인 분야는 농구다. NBA는 드래프트 시스템을 갖춘 ‘NBA 2K 리그’를 개최해 빠르게 트렌드에 대응했다. 뉴주는 “전통 스포츠가 e스포츠 분야에서 혁신에 속도를 내길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뉴주는 ‘리그 기반 대회’의 증가를 주목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e스포츠 또한 많은 변화를 겪었다. 해외 여행이 제한되면서 많은 e스포츠 대회는 컵 대회 대신 ‘지역 리그’ 방식으로 전환했다. 뉴주는 “여행 제한이 풀려도 흥행 결과에 따라 ‘지역 리그’ 플랫폼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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