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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LOL] 11.2패치 기준 4대 리그 트렌드, ‘우디르 반등-니달리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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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우디르(왼쪽)와 니달리. /라이엇 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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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지난 1월, 11.1패치로 개막한 LOL e스포츠에 11.2패치가 적용된 지 어느새 약 일주일이 지났다. 11.2 패치에서는 11.1패치에서 강세를 드러냈던 챔피언들의 변경이 있었다. 올라프는 ‘광포한 공격’의 능력치가 소폭 바뀌었으며, 아칼리 ‘오연투척검’ 스킬의 기력 소모량은 늘어났다. 강력한 신화 아이템 ‘돌풍’은 재사용 대기시간이 늘어나는 너프가 있었다.

이러한 변경에도 11.1패치 주요 챔피언들의 인기는 변하지 않았다. 11.1패치 기준 ‘톱3’ 밴픽률을 기록했던 카이사(93%), 올라프(93%), 판테온(88%)은 11.2패치에서 각각 97%, 94%, 87%의 밴픽률로 여전히 상위권을 마크했다. 특히 올라프는 체력 회복의 변경이 계산 결과 오히려 버프로 작용하면서 꾸준한 인기를 유지했다. 알리스타-탈리야-카밀 또한 선수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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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챔피언들은 11.2패치에서 날아올랐다. 대표주자는 단연 우디르다. 솔로 랭크에서 성능을 검증받았던 우디르는 지난 1월 20일 ‘표식’ 홍창현이 처음 사용하면서 본격적으로 대회에 등장했다. 홍창현이 11.1패치에서 쏘아올린 공은 11.2패치에서 본격적으로 이슈로 떠올랐다. 우디르가 첫번째 아이템으로 선택하는 ‘터보화공탱크’의 소모 골드가 감소하면서 우디르는 더욱 날개를 달았다. 우디르의 밴픽률은 7%에서 60%로 상승했다.

레넥톤, 나르 또한 우디르와 함께 밴픽률이 증가했다. 레넥톤은 11.2패치에서 카이사, 올라프와 함께 90%의 밴픽률을 넘겼다. 11.2패치 이후 나르의 성적은 매우 빼어나다. 79%의 밴픽률에 승률 54.5%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에서 나르의 밴픽률은 100%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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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다양한 챔피언들의 약진 뒤에는 ‘전통의 강호’들의 부진이 있었다. 성장형 정글러의 대표 주자인 니달리, 그레이브즈의 밴픽률은 11.2패치에서 눈에 띄게 줄었다. 11.1패치에서 니달리, 그레이브즈는 각각 64%, 60%의 밴픽률을 기록했는데, 모두 50% 아래로 떨어졌다. 아칼리는 ‘오연투척검’ 너프의 여파가 큰 것처럼 보인다. 밴픽률 63%에서 3%로 수직 하락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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