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4분기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3조 5170억원, 영업이익은 4% 감소한 1760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선스(영업수익 3조 4113억원, 영업이익 1837억원)를 하회하는 실적이다. 북미 제조사의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에 따라 마케팅비용(3666억원)이 증가했고 영업외로 고주파수 대역 미사용 자산에 대한 손상이 인식되면서 당기순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수익 전년대비 2.3% 증가한 13조 7300억원, 영업이익 7.1% 늘어난 9490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사업경쟁력 강화에 대한 전략 방향이 긍정적이고, 통신 본업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강화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면서다.
장 연구원은 "주가 측면에서는 본업에 대한 성장성이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통신의 5G가입자 호조가 지속되고 관련 서비스 확대로 고객 기반에서 매출 상승요인이 나타난다면 주가는 리레이팅 구간으로 접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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