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참물 홍보관 [사진 제공=인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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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시민의 건강과 직결된 수돗물을 국제적 수준의 수질로 관리하고자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 22000:상수도) 국제인증' 취득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발생한 적수 및 유충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고 시민 신뢰 회복을 위해 ISO 22000 국제인증을 추진하게 됐다. 기존 환경적인 측면의 수질관리 뿐만 아니라 식품으로서의 위생·안전성을 확보해 국제적 인증을 받기 위한 것이다.
특히 수돗물의 정수, 생산, 급수, 수도꼭지에 이르기까지 국제적인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을 도입해 위해 요소를 사전 방지하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식품안전경영시스템 분야에 국제적으로 권위가 있는 BSI(영국표준협회)의 인증 취득을 오는 8월 말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서울 아리수, 부천 까치울정수장 등 앞서 인증을 취득한 기관을 현장 방문하고 전문 TF팀 구성, 관계자 전문 역량교육 등을 실시했다.
또 앞으로 국제적인 수질·공정관리를 통해 시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최고의 '미추홀 참물' 생산을 위해 수질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조인권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돗물은 시민의 건강과 직결된 매우 중요한 공공재로, 이번 국제인증 취득을 통해 건강하고 깨끗한 인천 수돗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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