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현대중 노조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5일 오전 9시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대조립1공장에서 용접작업을 준비하던 A씨(42)가 작업용 받침대에 끼여 숨졌다.
A씨는 이날 혼자서 자동용접작업을 준비하던 중 블록지지용 받침대 위에 놓인 무게 2.6t짜리 철판(가로 8m, 세로 2m)이 A씨 쪽으로 흘러내리면서 A씨의 머리가 받침대에 끼여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와 안전책임자 등을 상대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상균 현대중공업 조선해양사업대표 사장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실의에 잠겨 있을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안전 최우선 경영에 모든 노력을 다하는 중 불의의 사고가 발생해 참담한 심정이다”고 밝혔다. 또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관계 기관과 협조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중 노조는 현재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마련을 하고 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 [인터랙티브] 그 법들은 어떻게 문턱을 넘지 못했나
▶ 경향신문 바로가기
▶ 경향신문 구독신청하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