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지난달 21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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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석진 기자]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8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예방, 두 사람 간 첫 만남을 갖는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처장은 8일 오후 4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을 찾아 윤 총장을 예방한다. 두 사람은 비공개로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만남은 최근 새로 취임한 김 처장이 취임 인사차 마련한 상견례 자리인 만큼 가벼운 인사와 덕담을 주고받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학의 불법출금' 사건 등 현재 검찰에서 수사 중인 일부 사건들 중 정치권에서 공수처 이첩 필요성이 논의되는 사건들이 있는 만큼, 두 사람 사이에 검찰의 고위공직자 범죄 인지 시 수사처 통보 의무나 공수처장의 이첩 요청권 등의 운용에 관한 개략적인 대화가 오갈 가능성도 있다.
지난달 21일 취임한 김 처장은 같은 달 26일 박병석 국회의장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났다.
또 같은 달 27일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29일 김명수 대법원장을 각각 예방했다. 김 처장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도 면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석진 기자 csj040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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