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희 감독/사진=넷플릭스 제공 |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조성희 감독이 '승리호'를 향한 뜨거운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조성희 감독의 신작인 영화 '승리호'는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이 계속 미뤄지다가 넷플릭스와 손 잡고 전 세계에 공개하게 된 가운데 이틀째 최다 스트리밍된 영화 1위에 올랐다.
최근 헤럴드POP과 화상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조성희 감독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조성희 감독은 "넷플릭스로 공개하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을 한다. (개봉이 미뤄져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극장이든, 컴퓨터든, TV든 어떤 식으로든 관객들과 하루빨리 만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이어 넷플릭스 세계 영화 순위 1위에 등극한 것에 대해서는 "예상하지 못했다. 개인적으로도 다른 해외 관객들의 즉각적인 반응을 느낄 수 있었던 게 처음인데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한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생은 스태프들이 많이 했다. 미술팀, CG팀, 사운드팀 등 모든 스태프들이 너무 많은 열정을 불태워주셨는데 많은 분들이 그런 점들을 느끼신 거라고 생각한다. 우주선 날아다니는 영화는 할리우드 눈높이에 익숙해져있는 만큼 조금이라도 안 떨어지게 노력했는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벤트식으로라도 극장에서 상영하면 좋겠다는 기대 역시 고조되고 있다. 조성희 감독은 "나도 궁금해서 어떻게 될지 물어보려고는 하는데 아직 극장 상영 계획은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알렸다.
아울러 속편 계획을 두고서는 "나도 궁금하다. 다음 편이나 '승리호'가 아니더라도 배경이 SF인 영화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털어놨다.
한편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주연의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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