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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김기현 "박범계, 윤석열 뒤통수 친 인사…다음 총장은 이성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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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이소현 기자]
    머니투데이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2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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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8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검찰 고위급 인사에 대해 "앞에서는 웃고 (윤석열 검찰총장) 뒤통수를 쳤다"고 평가했다. 또 "윤 총장은 식물총장이고 실질적으로 살아 있는 검찰총장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총장과) 실컷 다 협의한다고 해 놓고 알고 보니까 협의는 보여주기 쇼였다"며 "기자실에 (7일) 오후 2시인가 발표한다는 얘기가 도니까 거꾸로 대검에서 법무부에 발표하냐고 물어봤고, 발표 2분 전에 확정안을 보내왔다더라"고 전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은 식물총장이고, 실질적으로 살아 있는 검찰총장은 이성윤이라는 메시를 준 것 아닌가 판단된다"며 "결국 실질적 검찰총장인 이성윤의 지휘하에 계속 권력형 비리에 대한 수사를 뭉개라. 거기에 고개를 쳐들면 가만두지 않겠다 하는 메시지라고 본다"고 주장했다.

    또 '7월에 윤석열 총장 임기가 만료되면 이성윤이 검찰총장'이다고 암시한 것이라 보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소현 기자 lovejourn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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