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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이슈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

"서울시장 맞대결…안철수 46.6% 박영선 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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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레인 조사…정부견제론 54.1%, 국정지원론 35.5%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서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에 앞선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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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화일보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5∼6일 18세 이상 서울시민 8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양자 대결에서 안 대표는 46.6%, 박 후보는 37.7%의 지지율을 각각 나타냈다.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46%포인트) 밖 격차다.

박 후보는 국민의힘 나경원, 오세훈 후보에 대해서는 43.1%대 36.1%, 42.3%대 39.3%로 각각 앞섰다.

'3자 구도'에서는 박 후보가 안 대표에 다소 우세했다.

국민의힘 주자로 나경원 후보가 나서는 경우 박 후보 34.1%, 안 대표 30.6%, 나 후보 18.5%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오세훈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는 경우에도 박 후보 33.4%, 안 대표 30.6%, 오 후보 19.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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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곳곳 방문한 4ㆍ7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야 후보들
4ㆍ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여야 후보들이 지난달 28일 서울 각지를 방문해 표심잡기에 나섰다. 왼쪽 사진부터 의료영상정보 솔루션 기업을 방문한 더불어민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헌혈하는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 성수동 수제화 거리를 찾은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 간호사협회와 간담회를 하는 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 대한노인회를 방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야권 후보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단일화가 안 될 것'이라는 응답이 48.2%로, '단일화가 될 것'(41.8%)이라는 응답보다 많았다.

전체 여야 구도를 보면 '국정운영 견제를 위해 야당에 투표'라는 응답(54.1%)이 '국정운영 지원을 위해 여당에 투표'(35.5%)보다 많았다.

한편, 한국일보·한국리서치가 4∼6일 진행한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는 안 대표가 46.0%, 박 후보가 39.2%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박 후보와 나 후보는 40.8%대 41.8%, 박 후보와 오세훈 후보는 41.1%대 41.3%로 초박빙 양상을 보였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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