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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 5000만원 돌파...3개월만 두배 이상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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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5억 달러 규모 비트코인 매입 소식에 폭등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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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BTC) 가격이 5000만원을 넘어섰다.

9일(한국시각)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20분 기준 전날 대비 18.35%오른 4만5149.61달러(약 506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15억 달러(약 1조6815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국증권거래소(SEC)에 제출한 자료에서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테슬라 최고경영책임자(CEO) 일론 머스크는 그간 공개적으로 비트코인 지지의사를 밝혀왔다. 지난달 27일에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 소개란을 '#비트코인(#bitcoin)'으로 변경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암호화폐가 안전자산으로 평가받으면서 연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코로나19가 심화한 지난해 11월 약 3년 만에 사상 첫 2000만원을 돌파했다. 2000만원 벽을 뚫은 지 3개월 만인 이날 두배 이상 폭등한 5000만원 고지를 넘어섰다.

3대 가상화폐로 꼽히는 이더리움 가격도 지난달과 비교해 두배 이상 급등했다. 이더리움은 이 시각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58% 오른 1725.61달러(약 193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승요 기자 winy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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