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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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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이 자폐증 유발한다?…페북, '가짜뉴스' 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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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효과를 두고 의심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페이스북이 이와 관련한 허위 정보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코로나와 코로나 백신 등에 대한 잘못된 정보나 허위 주장을 반복적으로 퍼트리는 그룹을 금지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사진=AFP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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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따르면 백신을 접종하는 것보다 코로나19에 걸리는 게 더 안전하다는 주장도 금지 대상이다. 또 백신이 해롭다거나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주장도 포함된다.

페이스북은 세계보건기구(WHO)의 도움을 받아 개시 금지 목록을 업데이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이 로젠 페이스북 부사장은 “백신 관련 가짜 뉴스를 공유하는 그룹이나 계정은 페이스북에서 완전히 삭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페이스북에서 그룹을 운영하는 관리자들에게는 백신이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관련 허위정보를 유포하기 쉬운 회원의 게시물은 승인을 받도록 하라는 지침이 내려갔다.

또 자회사인 인스타그램에서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단념하도록 유도하는 사람의 계정을 검색으로 찾기 어렵게 하기로 했다.

앞서 페이스북은 지난해 12월에도 코로나 백신에 마이크로칩이 들어가 있다는 허위 사실을 포함해 백신에 관한 음모론을 삭제하고 금지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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