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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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9일 밤 출국해 17일까지 6박 9일간 아랍에미리트(UAE)와 바레인을 공식 방문한다. UAE는 코로나19 이후 한국 측 최고위급의 첫 방문이며, 바레인은 한국 국회의장 최초의 방문이다. 이번 순방을 통해 아랍권과 우리나라의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박 의장은 UAE 연방평의회 사끄르 고바쉬 사이드 알 마리 의장과 바레인의 파우지아 빈트 압둘라 자이날 하원의장의 초청으로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UAE를, 이어 13일부터 16일까지 바레인을 찾는다.
이번 순방에서 박 의장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인 UAE 건국 50주년 축하 및 우호 증진 ▲바레인 독립 50주년·한-바레인 수교 45주년 축하 및 보건의료협력 확대 ▲포스트 코로나시대 경제협력 증진 방안 ▲첨단의료·농업 기술 및 원자력 분야 협력 등을 논의하고, 파병 10주년을 맞이하는 UAE 군사훈련협력단(아크부대)을 방문할 계획이다.
UAE는 한국형 원자력 발전소(바라카 원전)를 최초로 수입해 3월 상업운전을 개시하는 등 우리나라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맺고 있는 중동지역 내 중요한 우방국이다. 박 의장은 UAE 방문에서 현안을 점검하고 경제협력 증진방안을 모색한다. 설날에는 파병 10주년을 맞이하는 아크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어 바레인에서 의장 회동을 갖고 바레인의 한국형 건강보험시스템 구축 등 양국 간 보건의료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우리 기업의 인프라·플랜트 진출을 확대하는 경제·통상 협력방안 등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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