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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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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탄핵 심판 개시…'속전속결' 다음 주 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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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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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미국 상원의 두 번째 탄핵 심판이 오늘(10일) 시작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6일 연설로 지지자들을 선동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 확정 절차를 방해하기 위한 의회 난입 사태를 초래한 내란 선동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그동안 수집했던 의회 난입 사태 당시 영상부터 틀면서 장황한 변론보다는 트럼프 지지자들의 폭력 행위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방식을 먼저 택했습니다.

탄핵안 통과 가능성이 낮은 만큼 TV를 보는 국민들에게 탄핵의 당위성을 호소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탄핵안이 가결되려면 상원 100석 중 3분의 2가 넘는 67명의 찬성이 필요한데, 민주, 공화 양당이 상원을 각각 50석씩 차지하고 있어 탄핵안 통과에 필요한 17명의 반란표를 기대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탄핵 심판 표결은 소추위원과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16시간씩 변론 시간을 가진 뒤 다음 주쯤 이뤄질 전망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장훈경 기자(ro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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