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이슈 트럼프 탄핵 정국

[속보] 미 상원, 트럼프 탄핵심판 합헌 표결…본격재판 돌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심판 첫날인 9일(현지시간) 경계가 삼엄한 워싱턴 국회의사당 전경. 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상원의 두 번째 탄핵 심판 표결 결과, 합헌 56표, 위헌 44표가 나왔다.

미 상원은 9일(현지시간) 퇴임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헌법에 합치되는 것인지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다. 그 결과 합헌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공화당 의원 중에는 6명이 합헌을 선택했다. 이에 따라 상원의 탄핵심판은 본격 심리에 돌입한다.

이날 표결에 앞서 퇴임 대통령도 탄핵 대상이 된다는 하원 탄핵소추위원단과 그럴 수 없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4시간에 걸쳐 공방을 벌였다.

상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을 이날 시작하면서 탄핵심판 자체의 합헌성을 두고 표결을 먼저 하기로 했다. 이후 양쪽이 16시간씩의 변론 시간을 얻어 본격 심리를 진행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탄핵 여부는 다음주로 예상되는 표결에서 결정된다.

상원에서 탄핵 결정을 내리려면 공화당 의원 17명 이상이 찬성해야 하므로 탄핵안 통과 가능성은 사실상 크지 않다는 관측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