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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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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23.1% ‘서울시장 선호도’ 우세…안철수 18.9%·나경원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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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3자 대결서도 안철수ㆍ나경원에 앞서

양자대결시 안철수 45.2%>박영선 35.3%

헤럴드경제

(왼쪽부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나경원 국민의힘 경선후보.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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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서울시장 적합도 조사에서 선두를 차지한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박영선 예비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국민의힘 후보와 치러질 가상 3자대결에서도 우세를 보였다. 다만 야권 단일화 시 안철수 대표가 출마할 경우에는 박 예비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로 지난 8~9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누가 서울시장 감으로 가장 낫다고 생각하나’는 질문에 ‘박 예비후보’라고 응답한 비율이 23.1%로 가장 높았다.

안철수 대표는 18.9%로 오차범위 안에서 2위를 차지했다. 나경원 경선후보가 15.4%로, 오세훈 국민의힘 경선후보 8.5%로 뒤를 이었다.

가상 3자대결에서도 박영선 예비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에서 박영선 예비후보-안철수 대표-나경원 대표가 출마를 가정한 질문에 응답자 32.2%의 지지를 얻은 박영선 예비후보가 안철수 대표(30.1%), 나경원 경선후보(23.7%)를 제쳤다. 나경원 경선후보 대신 오세훈 경선후보가 출마할 경운 박영선 예비후보가 31.8%를, 안철수 대표 31.4%를, 오세훈 경선후보가 22.5%를 기록했다.

다만 안철수 대표가 야권 단일화 후보로 나선다면 양자대결에서 박영선 예비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자대결에서 안철수 대표는 45.2%를 얻어 박영선 예비후보(35.3%)를 앞섰다.

다만 국민의힘 후보가 야권 단일화 후보로 나선다면 박영선 예비후보와 접전 양상을 보였다. 오세훈 경선후보가 나설 경우 41.5%를 기록하며 박영선 예비후보(39.1%)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나경원 경선후보가 나설 경우 41.1%를 기록하며 박영선 예비후보(41.4%)에 뒤졌다.

안철수 대표는 우상호 예비후보와 양자 대결을 벌일 경우에 51.3%를 얻어 우상호 예비후보(25.1%)를 두배 격차로 앞섰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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