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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미군 기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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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주한미군 방위비의 분담비율을 기존보다 13% 인상하는 방안에 근접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한국이 미국의 첨단 군사 장비 구매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합의는 수주안에 체결될 전망이다. 양국은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상간 전화통화 이후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상 조기 타결을 위해 노력해왔다.

11일(현지시간) CNN은 한국과 미국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문제를 두고 합의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양국은 한국의 방위비 분담 비율을 기존보다 13% 인상하는 안에 합의할 가능성이 높다고 CNN은 전했다.

최종 합의에는 한국 국방예산의 의무적인 확대와 한국이 일부 군사장비를 구매할 것임을 양측이 이해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주한미군 방위비 협상은 트럼프 행정부 임기말부터 진행됐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과도한 분담금 요구로 난항을 겪어 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주한미군 감축까지 거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한미동맹과 주한미군의 당위성을 역설해왔고, 신속한 방위비 분담금 협상타결을 추진해왔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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