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서울, 부산시장 후보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난지원확대 공약에 따라 ‘머니트리’에 수혜가 예상된다는 점, 갤럭시아머니트리가 발행한 가상화폐 ‘좁쌀(XTL)’이 2020년 12월 고팍스(GOPAX) 거래소에 상장되었다는 점 등이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전자결제사업은 온라인 쇼핑 시장과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성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면서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61조1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해 상품군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을 살펴보면 문화 및 레저 서비스 -69.3%, 여행 및 교통서비스-53.3%의 감소율을 나타냈다”라면서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지난해 부실 가맹점을 모두 정리했고, 올 하반기에는 코로나 상황도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실적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리서치알음은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3.3% 증가한 100억 원으로 예상했다. 매출 역시 991억 원으로 22.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2020년 동사의 전자결제 사업 부문은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이는 동사의 고객사 가운데 레져, 여행, 문화 관련 기업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최 연구원은 “하지만 부실 고객사 정리 및 ‘쿠팡’, ‘배달의민족’ 등의 거래액 급증으로 올해 전자결제 사업 부문 다시 성장추세 진입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 ‘머니트리’를 통해 확보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베트남, 태국 등 해외진출을 모색중인데, 올 상반기 베트남 시장 진출 가시화도 기대할 만 하다”고 부연했다.
이 외에 신성장동력 사업 확보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푸드 체인 등에 공급되고 있는 키오스크 및 전기차 충전 인프라에 결제모듈 탑재 중이기 때문에 기대할 만 하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쿠팡 #가상화폐 #지역화폐 #리서치알음 #좁쌀 #갤럭시아머니트리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