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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사상 첫 콜업’...반환점 돈 2021 스프링, 2R 로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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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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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프랜차이즈가 도입된 LCK 사상 첫 콜업이 단행됐다.

‘LoL’ e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LCK가 오는 19일 2경기부터 반환점을 맞는 ‘2021 LCK 스프링 스플릿’의 2라운드 로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19일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부터 적용될 새로운 로스터로 ‘LCK 사상 첫 콜업’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맞이한다. 그 주인공은 총 3명으로 아프리카 서포터 ‘맵씨’ 김도영, KT 정글러 ‘기드온’ 김민성과 원거리 딜러 ‘노아’ 오현택 선수가 콜업돼 LCK에서 데뷔하게 된다.

역사상 첫 콜업 외에도 총 6명의 선수 및 코치가 2라운드부터 새로 합류한다. 리브 샌드박스는 LPL(중국) 펀플러스 피닉스에서 LCK로 돌아온 ‘프린스’ 이채환을 영입해 ‘에포트’ 이상호와 함께 바텀 듀오의 활약을 예고했다.

젠지e스포츠는 T1 아카데미 출신 유망주 ‘버돌’ 노태윤을 신규 탑 라이너로 등록해 보다 촘촘한 로스터 구성에 만전을 기한다. 담원은 ‘랑준’ 김상준을, 브리온은 ‘야하롱’ 이찬주를 각각 신규 미드라이너로 등록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코치진으로는 KT 롤스터의 안효연 코치, T1의 손석희 코치가 로스터에 새롭게 등록됐다.

이처럼 코치진 및 선수들의 이동으로 전력의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각 팀들이 새로워진 로스터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전 세계의 LCK 팬들의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LCK는 이번 2021 시즌부터 프랜차이즈를 도입하며 글로벌 e스포츠 리그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도입을 통해 기존의 승강제를 폐지하고 2군 선수들로 구성된 ‘LCK 챌린저스 리그(LCK CL)’를 창설하면서 1,2군 간 로스터 교류를 통해 선수단을 유연하고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LCK 첫 콜업으로 공개됐던 담원 김상준의 경우 LCK측은 '신규 등록'으로 분류했다. LCK측은 "담원 측에서 '랑준' 김상준 선수를 LCK 콜업 사례로 소개했는데, LCK 콜업은 로스터 교류가 가능한 1군과 2군 사이에서 가능하며, 3군에서 1군으로 합류한 '랑준' 김상준 선수는 행정적으로 '콜업'이 아닌 '신규 등록'으로 분류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1 LCK 스프링은 19일 8시 경기인 KT 롤스터와 프레딧 브리온의 경기부터 2라운드에 돌입한다. 스프링 스플릿은 3월 28일에 정규 리그의 막을 내리며, 상위 6개 팀이 최종 우승컵을 두고 맞붙는 플레이오프는 3월 31일부터 펼쳐진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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