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난 햄보칼수가 업서!' '요태까지 날 미앵한고야?' 지난 2004년 나왔던 미국 드라마 '로스트'에서 한국인 '권진수'역을 연기한 한국계 미국인 배우 '대니얼 대 킴'은 한국에서 일약 유명인사가 됐습니다. 그의 한국어 발음이 화제를 끌며 한국에서 뜻밖의 인기를 끌며 그는 '꽈찌주'라는 별명으로 통하는 유명인사가 됐습니다.
그런데 그 '꽈찌주' 대니얼 킴이 최근 극대노해 사비를 털어 '현상수배'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31일 미국의 한 남성이 차이나타운을 지나는 동양계 노인 3명을 연이어 폭행한건데, 대니얼은 이를 명백한 혐오범죄로 인식하고 해당 남성을 찾는 단서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25000달러의 포상금을 준다는 '현상수배'를 걸었습니다.
실제로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미국에서 중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들이 증오범죄의 대상이 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에는 태국 출신의 84세 노인이 이유없이 폭행당해 사망하는 사건까지 벌어졌습니다. "코로나 19를 '중국 바이러스'라고 부르고 난 뒤로 증오범죄가 급증했다"고 주장하는 대니얼은 본인 역시 지난해 초 코로나에 감염되기도 했는데, 자신도 코로나로 봉변을 당했지만 차이나타운의 '아시아인 테러'에 발벗고 나선 대니얼 킴의 근황, 소셜 미디어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황승호 작가, 김정윤 기자(mymove@sbs.co.kr)
▶ 더 깊은 인물 이야기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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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꽈찌주' 대니얼 킴이 최근 극대노해 사비를 털어 '현상수배'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31일 미국의 한 남성이 차이나타운을 지나는 동양계 노인 3명을 연이어 폭행한건데, 대니얼은 이를 명백한 혐오범죄로 인식하고 해당 남성을 찾는 단서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25000달러의 포상금을 준다는 '현상수배'를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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