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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북한이 타국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직함 외국어 표기를 영문 '프레지던트'(President)로 변경해 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북 러시아 대사관은 19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북한 외무성 의전국이 공한을 통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에 대한 외국어 번역 용례를 알려왔다"고 전했다.
공한은 김 위원장의 직함을 기존 체어맨(Chairman)이 아닌 프레지던트로 표기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지난 17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아버지 김정일의 생일('광명성절')을 맞아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영문으로 보도하면서 그의 직함을 'president of the State Affairs'라고 번역했다.
통신은 이달 11일부터 김 위원장의 직함을 이같이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의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도 생전에 영문 호칭으로 프레지던트를 사용했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16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영문 표기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프레지던트'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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