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 2020.12.3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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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대선후보로 나서거나 그렇게 할 의향이 있을까, 이런 의문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노 전 실장은 21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결국은 지금은 (검찰)총장으로서의 임무를 확실히 수행하는 것이 옳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총장이 퇴임 후 야권과 힘을 합칠 가능성에 대해서는 "본인이 출마하지 않는데 그렇게 해서 본인이 얻는 것이 무엇이 있겠나"라며 "그렇진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검찰총장의 임기를 확실하게 보장하는 그런 정권"이라며 "그런 검찰에 대한 보장 속에서, 검찰총장의 검찰권 행사가 본인의 정치적 입지와 연계돼 오해받는 것은 검찰을 위해서도, 본인을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내년 대선과 관련해서는 "몇 차례 지지율이 요동치는 그런 계기는 있을 것"이라며 "시기적으로 보면 현재 등장한 후보 이외에 여러 명의 후보가 다시 또 등장하고 부각되고 그렇게 되지 않겠나. 지지율은 또 한 순간"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대선 경선 연기론에 대해서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기본소득 논쟁에 대해서는 "(대선의) 주요 의제 중 하나가 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답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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