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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진보성향의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3월로 예정된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서한과 '평화의 꽃'을 청와대에 전달했다.
조선의열단기념사업회와 희망래일 등 시민단체들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한 '총보다 꽃입니다'를 공개하고 이처럼 요구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군사훈련이 아닌 평화적인 대화가 한반도와 국제사회 모두에 이익이 될 것"이라며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한미훈련 중단을 선언하고 북측에 남북대화 재개를 제안해 달라고 주문했다.
서한에는 13개 시민단체와 명진스님·박종렬 목사·함세웅 신부 등 시민 1천300여 명이 서명했다.
이들은 4·27 판문점 회담을 되새기자는 뜻으로 꽃 427송이를 준비해 한 다발은 서한과 함께 청와대에 전달하고, 나머지는 시민에게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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