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개발사업과 협업체계 구축, 장유내덕지구 시범사업 추진
2023년말까지 시범지구에 대한 사업을 완료, 시 전역 확대
김해시가 추진하는 스마트 워터시티 개념도 [김해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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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해)=윤정희 기자]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도시개발사업 같은 민간주도 개발사업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수도시설 인프라 구축의 주요 정책인 ‘스마트 워터시티’ 추진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 워터시티는 취수원에서 수도꼭지까지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수량과 수질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소비자에게 수질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믿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물 공급체계가 구현될 물의 도시를 뜻한다.
현재 장유내덕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경우 스마트 워터시티 시범사업에 적극 참여키로 협약을 체결했으며, 김해시는 올해 안에 3~5개의 대규모 사업장과 추가로 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또한 스마트 워터시티 시범사업에 대한 세부내용을 확정하고 2023년 말까지 시범지구에 대한 사업을 완료, 장단점 비교 후 시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처럼 김해시는 정보통신기술(ICT)에 사물인터넷(IoT)을 접목시킨 지능형 물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민간개발사업과 협력해 스마트 워터시티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스마트 워터시티는 단순 용수공급 수준의 수돗물 인프라를 뛰어넘어 실시간 수량과 수질 감시를 통한 신속한 민원 대응을 가능케 하고, 용수 사용 통계를 통한 사회안전망 서비스 같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수도 행정의 발전뿐 아니라 해당 토지 가치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앞서 김해시는 환경부 공모사업인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과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에 대해서도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해 380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을 최근 한국수자원공사에 위탁,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스마트 워터시티는 단순히 수돗물을 공급하는 종전의 수도행정 패러다임을 바꿔 생활 곳곳에서 손과 발이 되어주는 물복지도시 구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우리시는 다각적인 시각으로 대시민 서비스 향상과 상수도 재정 건전화에 최선을 다해 누구나 오고 싶은 김해, 누구나 마시고 싶은 찬새미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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