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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이슈 국내 백신 접종

충북 26일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1호 요양병원 의사·환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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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분 25일 14개 보건소·15개 요양병원 도착

뉴시스

[충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경기 이천 물류센터에서 출발해 25일 오전 충북 충주시 보건소에 도착한 코로나19 백신을 운송요원들이 이송하고 있다. 2021.02.25.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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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전국적으로 2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 가운데 충북 1호 접종자는 청주의 모 요양병원 의료진과 환자로 확인됐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사전 협의를 통해 선정된 청주시 흥덕구의 한 요양병원 의사(47)와 입원환자(64·이상 남성)는 26일 오전 9시 자체 접종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다.

도는 이 백신의 안전성과 효용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만큼 도민이 안심하고 맞을 수 있게 의료진을 첫 번째 접종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을 시작으로 도내 1차 백신 접종이 진행된다. 대상은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65세 미만의 요양병원·시설 종사자·입소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1차 대응요원 등이다.

이 중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1만1600여명 가운데 접종에 동의한 1만1009명이 가장 먼저 접종한다. 요양병원 5808명, 요양시설 4459명, 정신요양·재활시설 742명이다.

요양병원은 자체적으로 접종하고, 요양시설은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촉탁의 소속 의료기관을 통해 백신을 맞는다.

나머지 대상자는 접종 동의서를 받은 뒤 순차적으로 들어간다.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4530여명),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2350명)이다.

1차 대상자 중 유일하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코로나19 환자 치료기관 종사자는 245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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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25일 오전 충북 청주시 상당보건소 관계자가 금일 도착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인수인계 절차를 밟고 있다. 2021.02.25.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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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치료기관 자체적으로 접종을 진행한다. 의료인력이 120명이 넘는 충북대병원과 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은 병원에서, 120명 미만인 베스티안병원은 중부권 접종센터인 천안 순천향대학병원에서 접종할 계획이다.

1차 대응요원은 관할 보건소에 백신을 맞는다.

이들에 대한 접종은 3월 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2분기에는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자·종사자 등 32만6000명, 3분기는 18∼64세 성인 등 100만4000명이 백신을 맞는다.

이를 위해 도는 11개 시·군에 접종센터 14곳을 설치하고 위탁의료기관 568곳을 지정 운영한다.

접종 후 이상반응 대응을 위해 전문의를 포함한 역학조사반과 민·관 합동 신속대응팀을 운영한다. 기간은 2월부터 12월까지다.

이날 1차 접종을 위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분(8500명)은 충북 도내 14개 보건소와 15개 요양병원에 도착했다. 2차분(3400명)은 오는 28일 배송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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