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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김종인, 당 내 본경선 여론조사 역선택 우려 "너무 그렇게 자신없어하지 않는 게 좋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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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 3·1절 일부 단체들의 광화문집회 예고 "지금 코로나 사태에 대처하는 정부 방침에 따라 많은 사람이 모이는 집회 금지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거기에 따를 수밖에 없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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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7 보궐선거 대비 당 내 본경선 여론조사에서 타당 지지자들의 역선택을 우려하는 목소리와 관련해 "그런 염려를 하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은데, 너무 그렇게 자신없어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본경선 여론조사를 100% 일반 국민 대상으로 진행하며 응답자의 지지 정당을 묻지 않는 쪽으로 결정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3·1절에 보수단체들의 광화문 집회가 예고된 데 대해 "지금 코로나 사태에 대처하는 정부 방침에 따라 많은 사람이 모이는 집회를 금지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거기에 따를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의사 면허 취소법'의 법제사법위원회 논의에 관해서는 "법사위 논의 과정에서 어느 정도 그 문제를 참작할지 모르지만, 일단 법 통과는 여당이 다수 의석, 자기들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국회 문화라 그것에 대해서는 뭐라 할 수 없다"고 했다.

국토부가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반대하는 입장을 보인 것과 관련해서는 "객관적, 기술적 검토를 하다 보니 그게 과연 실행되겠냐는 반대를 하고 있는데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켜 공항을 건설할 때 여러 검토 사항이 새롭게 나타날 것이다. 그런 과정에서 의견이 조율되고 해결책이 나올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24일 운영위원회에서 제기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대통령 '패싱' 검찰 인사 문제에 대한 질문에는 "비서실장 말에 의하면 그렇게 하는 것이라 이야기하는데, 진짜 그렇게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일반적으로 보기는 좀 어색한 표현"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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