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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정부 “5인 이상 모임 금지, 영업시간 제한 2주 더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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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2주 연속 감염재생산지수 1을 넘어”

세계일보

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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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앞으로 2주간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를 더 유지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를 다음주부터 2주간 연장하는 방안을 오늘 회의서 논의하고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영업시간 제한도 현행대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설 연휴 이후 우려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안정세에도 이르지 못한 현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정 총리는 “일상 곳곳에서 산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2주 연속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이날 개시되는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는 “국민 여러분께서 한 마음 한 뜻으로 동참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어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면서 그리운 일상을 향해 우리 모두 함께 한발 한발 나아가자”고 손을 내밀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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