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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훈련 앞두고 합참서 세 번째 코로나 확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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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합동참모본부 청사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합동참모본부에서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합참 소속으로는 지난달 16일 군무원과 같은 달 24일 영관급 장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확진자다.


2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합참에서 근무하는 영관급 장교 1명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오늘 아침 대방동에서 같은 버스를 타고 출근한 이들과 같은 아파트 라인 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확진자는 합참 청사 지하 1층 정보본부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져 다음 주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미 군 당국은 전반기 연합지휘소훈련(CCPT)을 8∼18일께 진행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 등을 협의하고 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운용하는 지휘소연습(CPX)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전반기 연합지휘소 훈련 관련 날짜, 훈련내용 등은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며 "한미는 코로나19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행방안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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