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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정 총리 "윤 총장 발언 매우 유감...자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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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여당의 중대버죄수사청 추진을 공개 비판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자중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 총리는 SNS에 국민을 선동하는 윤 총장의 발언과 행태에 대해 행정부를 통할하는 총리로서 매우 유감스럽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직을 건다는 윤 총장의 말은 무책임한 국민 선동이고, 정말 자신의 소신을 밝히려면 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처신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총리로서 이 상황을 엄중하게 주시하고 해야 할 역할을 고민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총리는 아울러 윤 총장이 왜 국민이 그토록 검찰개혁을 열망하는지 자성해야 하고, 검찰만이 대한민국 정의를 수호할 수 있다는 아집과 소영웅주의로는 국민이 요청하는 검찰개혁을 수행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정 총리는 오늘 아침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윤 총장의 발언은 평범한 행정가나 공직자의 발언 같지 않고, 정치인 같다며 적절치 않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또, 대다수 국민이 요구하는 검찰개혁은 국회에서 논의할 수 있는 일이고, 검찰총장은 입법 과정에서 검찰의 의견을 국회에 제시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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