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윤석열에 "국민 선동…직 내려놓고 처신하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여당의 중대범죄수사청 추진에 공개 반발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정말 소신을 밝히려면 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처신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총리는 SNS에 올린 글에서 "직을 건다는 말은 무책임한 국민 선동"이라고 꼬집은 뒤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검찰만이 대한민국 정의를 수호할 수 있다는 아집과 소영웅주의로는 국민이 요청하는 검찰개혁을 수행할 수 없다"며 "왜 제 눈에 든 들보는 보지 못하느냐"고 질타했습니다.

정 총리는 "행정부를 통할하는 총리로서 매우 유감스럽다"며 "이 상황을 엄중하게 주시하고 총리로서 해야 할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