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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전국대학중점연구소협의회 출범, 35개 대학연구소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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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중점연구소 사업 지원예산, 2억→2억6000만원”

“연구지원 기간, 2단계 6년→3단계 9년으로 복원”

뉴시스

강성호 순천대 교수, 전국대학중점연구소협의회장




[서울=뉴시스] 전국대학중점연구소협의회가 5일 출범한다.

‘대학중점연구소 사업’ 참여 연구진 간의 네트워킹 활성화, 협력, 연구성과의 대내외 홍보 확산을 위한 모임이다.

각지의 대학중점연구소 35곳은 지난달 22일 회장으로 강성호 순천대 교수(인문학술원장)를 선출해 협의회의 조직, 임원추천, 운영규정, 사업과 예산 계획 등 전국대학중점연구소협의회 설립을 준비해 왔다.

부회장은 강선경 서강대 생명문화연구소장·김종갑 건국대 몸문화연구소장·엄연석 한림대 태동고전연구소장·이재은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소장, 상임이사는 박정원 경희대 비교연구소장, 지역이사는 김성수 한양대 유럽아프리카연구소장·김지영 상명대 글로벌문화예술교육연구소·김현철 연세대 중국학연구원·김풍기 강원대 강원문화연구소장·윤성민 부산대 경제통상연구원·류지헌 전남대 교육문제연구소장, 그리고 사무국장은 김지은 경희대 비교문화연구소다.

대학중점연구소 사업은 인문사회예술 분야 학문과 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지난 20년 동안 인문사회예술 연구 국내 토착화, 학문저변 확대, 인문사회예술 분야 신진연구자와 후속세대 양성, 대학 연구 인프라·공간 확충 등을 통한 대학연구소의 포괄적 자원확보와 환경조성, 지속가능한 융복합과 지역사회연구 거점으로 자리잡아 왔다.

대학중점연구소 사업 참여 연구소는 43곳이고, 총 예산은 115억9900만원이다. 2014년까지 선정된 대학중점연구소는 3단계(3+3+3) 9년 동안 연 3억원, 2016~2018년 선정 대학중점연구소는 2단계(3+3) 6년 동안 연 2억원을 지원받고 있다.

강성호 회장은 “전국대학교중점연구소협의회는 대학중점연구소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정책개발과 협력활동을 강화하고, 재정지원 증대와 연구기간 확대를 위해 활동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4월 초 대학중점연구소 연구활동현황, 문제점, 해결방안 등과 관련한 정책토론회를 연다. 10월에는 35개 대학중점연구소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대학중점연구소 성과교류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연간 대학중점연구소 사업 지원예산 2억원을 올해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예산 수준인 연 2억6000만원으로 확대, 대학중점연구소 연구교수의 처우와 연구환경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대학중점연구소와 동일한 집단연구인 HK(HK+)연구소, SSK, 토대,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A유형) 사업 등의 연구교수 인건비 기준이 4000만원으로 상향된 데 비해 대학중점연구소 사업만 3000만원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학중점연구소지원 사업의 성과 확대를 위해 연구지원 기간을 HK(HK+)와 SSK 집단연구 사업과 같은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기도 하다. 대학중점연구소 지원기간을 2014년 이전처럼 2단계 6년에서 3단계 9년으로 복원하는 것이 우선이다.

강 회장은 한국대학연구소를 대표하는 전국대학중점연구소협의회 결성에 따라 “인문사회예술 연구 토착화와 학문의 저변 확대, 인문사회예술 분야 신진연구자와 후속세대 양성,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연구거점 확보, 인문사회예술 분야뿐 아닌 자연과학분야와 융복합연구 활성화 등”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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