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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신간소개] “만약 과거로 간다며, 당신은 독립운동을 하시겠습니까?” 장편소설 <고잉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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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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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는 연결되어 있어요. 과거 없는 현재 없고, 현재가 없는 미래는 없어요. 현재는 과거가 되고, 미래는 현재가 되죠. 시간은 돌고 돌고, 역사는 반복되죠. 끊임없이." (장편소설 <고잉홈> 본문 일부)

1931년 항일 독립운동에 투신하고자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던 상하이로 건너간 이봉창 의사를 모티브로 우리의 역사를 재구성된 장편소설 <고잉홈>이 출간되었다.

내일이 없는 것처럼 오늘을 즐기며 살던 주인공 오필립과 독립운동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으로 상하이로 여행을 다녀온 간호사 정정림은 어느날 갑자기 눈을 떠보니 1931년에 와 있었다.

역사라곤 아무것도 몰랐던 두 남녀는 집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기 위해 시작한 독립운동으로 점점 나라의 미래와 독립을 걱정하는 독립운동가가 되어간다.

<고잉홈>은 과거를 통해 현재를 보는 역사 판타지 소설이다. 타임슬립 판타지에 두 남녀의 로맨스가 가미된 에피소드로 흥미롭게 구성되어 있다.

김정금 작가는 “역사에 관심 없는 현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세대를 대변하는 주인공 오필립을 통해 일제강점기로 가서 과거를 간접 경험하고, 역사에 관심을 유도하고 과거를 통해서 현재를 보고자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만약 과거로 간다면, 당신은 독립운동을 하시겠습니까?” 라고 <고잉홈>을 통해서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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